김 부장: | 직장 생활이 낯설 테니까 피터 씨와 수아 씨가 빨리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박대리가 많이 도와주고 이팀장은 우리 부서 업무 설명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 좀 알려 주면 좋겠습니다. 그리고 피터 씨하고 수아 씨는 입사 동기니까 친하게 지내고 서로 많이 도와 주도록 하세요. |
민수: | 집 좀 알아 봤어? |
피터: | 월세하고 전세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어. |
민수: | 월세는 보증금을 조금만 내고 매월 집세를 내는 거고 전세는 계약할 때 보증금으로 큰 목돈을 내야 하는 대신 매월 내는 집세가 없는 거야. 그리고 나중에 그 집에서 이사갈 때 처음에 낸 목돈을 이자없이 돌려받는 거야. 한국에서는 목돈이 있으면 전세를 선호하는 편이야. |
수아: | 피터 씨는 몇 살이에요? |
피터: | 스물 다섯 살이에요. 수아 씨는요? |
수아: | 나도 스물다섯이에요. 우리 동갑이네요. 그럼 친구할까요? |
피터: | 네, 좋아요. 그럼 말 놓을까요? |
수아: | 네, 앞으로 사적인 자리에서는 반말하기로 해요. |
피터: | 사적인 자리가 뭐예요? |
수아: | 사무실이나 회의 같은 공적인 장소가 아닌 개인적인 상황을 말하는 거예요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