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른을 위한 동화

[오스카 와일드 단편선] 오스카 와일드에게 처음 대중적인 명성을 안겨주기 시작한 작품은 1888년 발표한 단편 동화집 이다. 이 작품집은 ‘어른을 위한 동화’라 일컬어지며 우화 또는 동화의 형식을 빈 이야기들과 오스카 와일드 특유의 우아한 문체와 빛나는 위트 속에 유미주의 예술관, 당시 영국 사회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. 오스카 와일드는 생전에 두 편의 동화집을 발표했는데, 그 하나가 이며 다른 하나가 이다. 이 책은 두 편의 동화집에 실린 아홉 편의 이야기를 모두 번역하여 담았다.